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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고시마 해저서 희토류 대량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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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가고시마 해저서 희토류 대량 발견

입력
2011.05.1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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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남단 가고시마(鹿兒島)만 해저에 희토류(희귀금속)의 일종인 안티몬이 대량 매장돼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16일 보도했다. 안티몬은 반도체, 난연성 섬유, 의료기기 등의 재료로 쓰이는 금속으로, 일본은 현재 95% 이상을 중국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오카야마(岡山)대, 도쿄(東京)대 공동조사단은 2만5,000년전 대분화를 일으킨 가고시마만 내 해저광물을 조사한 결과 수심 200m 해저에 두께 5m, 지름 1.5㎞ 영역에 퍼져있는 안티몬을 발견했다. 이 일대에 매장된 안티몬의 함유량은 6%가량으로, 중국 수입제품(0.5%)에 비해 경제적으로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매장량은 90만톤에 달한다.

신문은 반면 안티몬에는 비소와 비슷한 수준의 독성이 있어 통상적 방법으로 채굴할 경우 바다를 오염시킬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어패류를 통해 인체에도 해를 끼칠 수 있어 당장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도쿄=한창만 특파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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