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택시서비스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연말까지 8개월간 개인 및 법인택시의 서비스를 평가한다.
16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서울시 등록 택시를 이용한 후 내리는 승객 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이 설문해 만족도를 조사하거나, 모니터 요원이 1만6,000회 가량 승객을 가장하고 택시에 탑승해 서비스 질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평가 내용은 승객에 대한 기사의 친절응대 정도, 차량 청결상태, 안정운행 및 법규준수 여부, 택시요금 결제시 카드사용 실적, 서울시 택시활성화 정책사업 참여도 등이다. 평가대상은 서울시에 등록된 법인택시 255개 업체 2만2,851대와 개인택시 4만9,448대를 합해 모두 7만2,339대다. 시 도시교통본부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평가결과를 택시들에 알려 승객서비스 개선에 활용토록 하는 한편 우수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하위업체는 친절교육을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석원 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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