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무가 있는 발리우드 로맨틱코미디
'나의 발리우드 신부'(KBS1 밤 12.55)는 인도의 할리우드를 뜻하는 '발리우드'산 코미디 영화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제작자 브래드 리스터만이 부인 카슈미라 샤를 만나 결혼하기까지 과정을 담았다. 인도의 톱스타 카슈미라 샤와 미국 히트 TV 시리즈 '섹스 앤 더 시티'에서 사만다의 애인 역으로 인기를 모은 제이슨 루이스가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은 두 주인공 역을 맡았다. 인도 영화 특유의 유머가 시종 이어지며, 영상미가 돋보인다. 감독 라지브 비라니. 원제 'My Bollywood Bride'(2006), 12세.
'오늘부터 시작이야'(EBS 밤 11.00)는 1999년 베를린 영화제 초청작. 프랑스 북부 폐광도시를 배경으로 유치원 원장이자 교사인 남성이 열악한 생활환경을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차분한 시선으로 그렸다. 감독 베르트랑 타베르니에. 원제 'Ca Commence Aujourd'hui'(1999), 15세
김현우기자 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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