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경북 구미광역취수장의 수돗물 공급 중단 사태와 관련해 7월까지 취수장 수위에 관계없이 하루 30만㎥이상 물을 댈 수 있는 저수위 예비취수설비를 설치하겠다고 13일 밝혔다. 또 이번 같은 취수용 임시보 유실사고에 대비해 14일까지 수중펌프 22대를 설치하고, 유실된 물막이도 수위가 낮아지면 보강키로 했다.
한편 김건호 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날 "수돗물 공급 중단으로 불편을 겪은 구미, 김천, 칠곡 지역 주민들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김 사장은 "이번 피해지역뿐만 아니라 전국 광역상수도 공급 지역에 완벽한 물공급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전준호기자 jh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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