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날 바깥 나들이가 힘든 어린이들과 어른들을 위한 다채로운 특집이 준비되어 있다. 올해도 MBC '2011 어린이에게 새 생명을'(오후 4시10분), SBS '희망TV 24'(오전 10시40분) 등 공익성을 강조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KBS2 '마음이'(오전 11시), MBC '트와일라잇 두번째 시리즈-뉴문'(오전 9시45분), EBS '미녀와 야수'(오전 10시25분) 등 영화와 애니메이션도 방영된다.
케이블TV 채널들은 좀 더 다양한 볼거리를 내놓았다. TV 최초로 공개되는 블록버스터급 신작을 비롯해 영화 전편 몰아보기 편성이 눈길을 끈다.
영화채널 OCN은 오전 8시부터 '해리포터' 1~4편을, 채널CGV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슈렉 3', '미어캣의 모험', '몬스터 vs 에일리언', '엑스맨 탄생:울버린', '쿵푸팬더', '트랜스포머 2:패자의 역습' 등 화제작 6편을 연달아 방송한다.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에서는 지난해 누적관객 62만명으로 흥행 돌풍을 일으킨 '명탐정코난 극장판:천공의 난파선'(오전 9시), '케로로 극장판:기적의 사차원섬'(오후 1시)을 볼 수 있다.
어른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OCN은 밤 10시부터 실베스터 스탤론, 리롄제(李連杰)가 출연한 액션 블록버스터 '익스펜더블'을, 밤 12시에 스릴러물 '엣지 오브 다크니스'를 방영하는데 모두 지난해 개봉작이다. tvN은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인기 공연 '태양의 서커스' 시리즈 세 편을 5일 오전 9시30분, 8일과 10일 오전 8시30분에 차례로 선보인다.
채지은 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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