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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男女' 의 생체 나이는 거꾸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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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男女' 의 생체 나이는 거꾸로 간다

입력
2011.05.12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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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이집트의 여왕 클레오파트라는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식초에 진주를 갈아 넣어 먹고, 맥주 거품으로 목욕을 했다. 중국의 양귀비는 피부의 윤기를 위해 100일이 안된 아기의 소변으로 목욕을 했다고 전해진다. 노화는 거스를 수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요즘은 이를 안티에이징이라 부른다. 화장품, 성형업계 등에서는 안티에이징 엑스포까지 개최할 정도로 노화 방지가 화두다.

13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KBS2 '금요기획'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인류의 영원한 꿈인 젊음의 의미와 이를 유지하기 위한 안티에이징의 묘법을 제시한다. 또 진정한 젊음의 가치란 무엇인지 찾아본다.

최근 동안선발대회에서 대상을 탄 이계남(72)씨는 칠순에도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자랑한다. 젊은 시절 원인 모를 하반신 마비로 생사를 넘나들던 그는 건강을 되찾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 40여 년이 지난 지금 노화는 막을 수 없지만, 그의 생체나이는 실제 나이와 반대로 가고 있다. 이씨 사례를 통해 운동이 노화 극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배우 김가연(40)씨는 불혹의 나이에도 20대 같은 외모를 가지고 있다. 그는 고등학생 딸을 둔 싱글맘이기도 하다. 그는 자신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로 나이를 거스르는 젊은 생각과 행동을 든다. 일본의 요시마루 미에코(62)씨는 요즘 연예인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이에 비해 훨씬 어려 보이는 외모 때문이다. 그는 젊음의 유지 비결로 미용법을 꼽는다. 하지만 그가 말하는 진정한 미용법은 피부나 외모를 가꾸는 것이 아니라 신체와 마음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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