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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1년 앞으로/ 김충석 여수시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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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1년 앞으로/ 김충석 여수시장 인터뷰

입력
2011.05.1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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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년 남은 여수 엑스포, 한층 무거운 책임을 느낍니다.”

여수세계박람회 개막을 꼭 1년 앞둔 시점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은 “벅찬 감동과 감격에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0여년간 박람회를 위해 모든 일 제쳐놓고 앞장서 주신 여수시민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엑스포 정신을 구현하고, 방문한 전 세계 시민들에게 ‘작지만 아름다운 엑스포’,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은 엑스포’, ‘감동을 주고 차별화된, 역사에 남는 엑스포’가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 하겠다”며 정부의 지원과 함께 전 국민의 뜨거운 관심을 요망했다.

그는 “성공하는 엑스포를 위해 행사장뿐 아니라 전 시가지를 박람회장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청결 질서 친절 봉사의 엑스포 4대 시민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준비상황을 소개했다. 또 “세계박람회를 통해 전 세계인이 누구나 와보고 싶고, 살고 싶은 곳을 만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여수는 엑스포를 계기로 수도권에서 3시간대에 접근할 수 있는 도시가 됐다. 순천~완주, 목포~광양고속도로, 이순신대교, 국도17호선 대체우회도로와 전라선 KTX 운행, 여수~제주, 여수~부산 여객항로, 신항 크루즈 부두 건설 등으로 도시가 변모하고 있다. 또 관광호텔, 콘도미니엄, 펜션 단지, 골프장, 마리나 항만 등 레저ㆍ휴양형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박람회장내 아쿠아리움, 빅오, 주제관 등 명품 해양관광 상품들이 들어선다.

김 시장은 “박람회장을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개관하고, 입장권 한 장으로 박람회장 관람과 시내관광 및 쇼핑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3순천국제정원박람회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등을 위해 여수공항 활주로 400m 연장사업을 이번 기회에 꼭 추진해야 한다”며 “박람회장 부잔교(선박의 계류를 위해 물에 뜨도록 만든 구조물) 1기 추가 설치, 신ㆍ구항 연결도로 등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꼭 해결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여수=박경우기자 gw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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