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세균 최고위원이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2주기(23일)에 맞춰 5박6일 일정으로 호남과 영남을 가로지르는 도보 행진을 하기로 했다.
정 최고위원은 18일 광주 5ㆍ18 기념식에 참석한 뒤 19일 광주를 출발해 전북 남원 김주열 열사 묘소, 경남 창원 경남대의 부마항쟁 기념석, 부산민주공원을 거쳐 22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도착해 23일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다. 측근들과 지지자들이 함께 참여하며,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도보로 이동한다.
정 최고위원 측은 "광주와 부산, 마산을 연결하는 남부민주벨트를 만들어야 내년에 정권을 교체할 수 있다'는 차원에서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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