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가 진화하고 있다. 기능은 강화되면서 갈수록 가벼워지고 패셔너블해진다.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기능성과 실용성, 패션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
컬럼비아가 선보인 '옴니쉴드 블레크니 재킷'(사진)은 재킷 뒷주머니에 접혀 들어갈 만큼 휴대가 간편한 초경량 제품이다. 20데니아의 옴니쉴드 소재여서 오염물질을 튕겨내는 발수성(직물등에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 성질)이 뛰어나 흙탕물이 튀더라도 손으로 톡톡 털어내면 된다. 패션성도 뛰어나 일상복으로도 손색이 없다.
코오롱스포츠의 '헤리티지 재킷'은 깔끔한 컬러 바탕에 다양한 배색으로 멋스러움을 더한 고어재킷이다. 항균ㆍ방취효과가 탁월한 드아이플러스 소재로 입었을 때 쾌적한 느낌을 받는다. 신체의 곡선과 활동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기존 고어재킷과 차별화했다.
올 봄ㆍ여름시즌 콘셉트를 '심플(simple)&샤프(sharp)'로 잡은 K2가 주력으로 내세운 제품은 '두베 재킷'. 투습성과 방수성이 뛰어난 고어 프로쉘 3중 소재의 전문가형 익스트림 재킷으로 통풍을 위해 겨드랑이엔 벤틀레이션을 달았다. 어깨와 포켓 부위에 이중 박음질 등을 함으로써 내구성도 한층 높였다.
휠라스포츠는 여성용 트레킹 재킷 '데이지'를 내놓았다. 초경량ㆍ고기능성 옵티맥스-텍 3중 소재를 사용해 방수와 투습이 잘 된다. 특히 아웃도어 전체를 상큼한 라임컬러로 장식해 밝고 화사한 색감이 돋보인다.
양정대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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