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30)과 배우 기태영(33)이 7월 결혼한다.
두 사람은 11일 오전 1시께 각자 팬 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유진은 '신고합니다'란 제목의 글에서 "7월의 신부가 될 것 같다. 서른 세 살이 넘기 전에 결혼을 하고 싶던 소망이 이뤄지게 됐다"고 적었고, 기태영은 '때가 되었네요'라는 제목으로 "제가 살아오면서 꿈꿔 오던 아내, 또 가정을 이룰 수 있는 사람이 생겼다.
짐작하실 수 있겠지만 유진씨다"고 밝혔다. 둘은 2009년 10월 방송된 드라마 '인연만들기'에서 동료 배우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유진은 "'인연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결혼식은 7월 23일 경기 안양 인덕원의 한 교회에서 양가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진은 현재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겟 잇 뷰티'를 진행하고 있으며, 기태영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 이후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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