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저축銀서 수뢰 혐의 금감원 팀장급 간부 영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저축銀서 수뢰 혐의 금감원 팀장급 간부 영장

입력
2011.05.10 17:37
0 0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는 10일 금융감독원 대전지원 부국장급 팀장(2급) 이모씨에 대해 거액의 뇌물을 받고 부산저축은행을 부실하게 검사한 혐의(뇌물수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9년 3월 실시된 금감원의 부산저축은행 검사에서 검사반장으로 검사를 총괄하면서 수천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고 은행의 각종 불법을 묵인해준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지난 3월 이씨가 은행 측의 수천억원대 자산건전성 부당 분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관련 불법 은폐 등을 철저히 점검하지 않았다며 금감원에 징계 처분을 요구했고, 검찰은 지난 9일 오전 이씨를 체포했다.

검찰은 이씨 외에도 부산저축은행에서 금품을 받은 금감원 관계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검사 업무에 관여했던 금감원 저축은행서비스국(현 저축은행검사 1ㆍ2국) 산하 5개 검사팀 소속 검사역 30여명과 전ㆍ현직 간부에 대한 소환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또 구속기소된 박연호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임원을 이날 소환해 금감원의 로비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조사하는 한편, 영업정지 전 특혜인출 의혹과 관련해 은행 직원 30여명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정재호기자 next88@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