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명한 부흥전도사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아들인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10일 방북해 박의춘 외무상과 만수대의사당에서 담화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담화 내용이나 그레이엄 목사의 방북 이유는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의 식량지원 문제와 관련한 대화가 오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레이엄 목사는 최근 미국의 한 TV방송에 출연해 "북한의 식량 재고가 6월이면 바닥나며 100만명 이상이 굶어 죽은 90년대만큼 심각한 상황"이라며 미국의 대북 식량지원 재개를 촉구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이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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