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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 AFC 챔스 조1위로 16강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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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 AFC 챔스 조1위로 16강 확정

입력
2011.05.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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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조 1위를 확정, 16강에 진출했다.

수원은 10일 중국 상하이 홍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상하이 선화(중국)와의 대회 H조 최종전에서 전반 12분과 후반 10분 연속 골을 넣은 하태균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수원은 조별 예선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일본)와 나란히 3승3무(승점 12)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수원 +9, 가시마 +6)에서 3골 앞서 조 1위를 확정했다. 수원은 25일 F조 2위와 단판 승부로 16강전을 펼친다.

K리그에서 최근 3연패를 당한 수원은 15일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2011 K리그 성남과의 10라운드를 대비해 상하이전에는 1.5군을 내세웠다.

수원을 조 1위에 올려놓은 해결사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하태균이었다. 하태균은 전반 12분 페널티 에어리어 오른쪽에서 박종진이 날린 슛이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오자 가볍게 머리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수원은 후반 10분 박종진이 오른쪽 측면에서 날카롭게 크로스 한 볼을 골 에어리어 정면으로 달려들던 하태균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하태균은 이 대회 6호골로 득점 선두.

한편 전북 현대도 이날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최종전 아레마 말랑(인도네시아)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로브렉 등의 활약에 힘입어 6-0 대승을 거뒀다. 5승1패가 된 전북은 G조 1위를 확정, 24일 E조 2위와 홈에서 16강을 치르게 됐다.

로브렉이 42초 만에 선제골을 터트린 전북은 전반 8분 김동찬, 전반 27분 정성훈이 연속골을 넣으며 3-0으로 앞서갔다. 전반 인저리타임에 로브렉이 한 골을 더 추가한 전북은 4-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했다.

미드필더 김형범은 10분 에닝요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지난해 9월26일 인천전 이후 226일 만의 복귀전에서 김형범의 오른발은 날카로운 위력을 발휘했다. 김형범은 14분 오른쪽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로브렉의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공세를 멈추지 않은 전북은 31분 강승조의 추가골로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상하이(중국)=노우래기자 sporter@hk.co.kr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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