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스마트폰, 인터넷 전광판, 버스정보안내기, 콜센터, ARS 등을 통해 제공하던 교통정보 안내 서비스를 11일부터 IPTV를 통해서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IPTV 3사 중 우선 KT-olleh TV(채널 716)가 지난해 제17회 부산ITS세계대회 때 기술시연사업의 하나로 선보여 호평을 받은 시스템에 대해 기술검증을 거쳐 교통정보 방송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제공되는 교통정보는 도시고속도로, 번영로 등 주요 시내 도로의 구간별 소통정보와 CCTV 영상정보, 도로 상 사고 등 도발상황 정보, 도로공사 정보, 버스 도착 정보, 노선 경로 검색, 기상정보 등이다.
이에 따라 안방의 IPTV에서 언제든지 교통정보를 선택해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어 출발 전 TV를 통해 목적지까지의 교통상황을 확인, 막히지 않는 경로를 선택할 수 있다.
시는 SK브로드밴드, LG-U플러스와도 서비스 제공 방안을 협의하고 있으며, 지역 디지털케이블TV에서도 교통방송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협회 및 사업자와 논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구축된 첨단 교통 인프라를 고도화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올 하반기부터 추진하는 광역교통정보 기반 확충사업을 통해 내년부터는 인접 도시의 교통정보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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