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사회인야구의 왕중왕이 될 것인가.'
'범 클럽'야구인대회로 탈바꿈한 2011 봉황기 사회인야구대회가 100만 클럽 야구인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기 속에 대회 개막을 앞두고 있다.
40년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봉황대기 타이틀을 계승한 이번 대회는 클럽 야구대회 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내 걸었다.
봉황기 사회인야구대회 사무국(02-724-2332ㆍ070-4184-2301)과 지난 6일 문을 연 대회 홈페이지(http://www.bonghwangbaseball.com)에는 연일 참가 신청이 쇄도해 야구에 목말랐던 클럽 야구인들의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지난 40년간 지역 예선 없이 전국의 고교야구팀이 총출동해 한국의 '고시엔 대회'로 불렸던 봉황대기가 올해부터 야구 발전의 뿌리라 할 수 있는 클럽 야구를 흡수한다는 취지에 따라 초ㆍ중ㆍ고ㆍ대학과 성인을 망라하는 사회인야구대회로 새롭게 탄생한 것.
현재 전국엔 5,000여개가 넘는 사회인 야구팀이 있고, 동호인 인구도 줄 잡아 10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보와 대한야구협회,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인 야구대회라는 취지에 걸맞게 우승팀에 1,000만원, 준우승팀과 공동 3위 두 팀에는 각각 500만원과 150만원의 상금을 책정해 놓았다.
대회는 6~8월 시, 도 예선 토너먼트를 거쳐 9~10월 서울에서 본선 왕중왕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회가 시작되면 홈페이지를 통해 매 경기 일정 및 결과와 순위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타자, 투수들의 개인 기록도 데이터베이스화 할 예정이다. 전체 투수 및 타자 가운데 '탑5'는 별도로 관리해 최고 선수들의 기록도 챙겨볼 수 있다. 이밖에 대회 규정 및 공지 사항, 미디어 소식, 자료실, 자유게시판이 마련돼 참가자들과 사회인야구팬들의 쌍방향 의사소통이 가능할 전망이다.
성환희기자 hhs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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