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는 성인 6명이 함께 먹을 수 있는 직경 21㎝의 초대형 햄버거인 ‘메가버거’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버거는 우선 전국 123개 매장에서 11일까지만 한시적으로 판매될 예정이지만, 고객 반응에 따라 상시 판매도 가능하다는 입장이어서, 피자에 이어 햄버거까지 대형마트가 본격 판매에 나설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식품전문업체 아워홈과 함께 기획한 이 제품은 두께가 7~8㎝에 중량 620g으로, 맥도날드 불고기버거(중량 152g)보다는 4배 이상 크다. 종류는 스테이크버거와 피자버거 두 가지이며, 가격은 한 개에 9,900원으로 11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6,900원에 판매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에서는 이미 대형 피자를 1만원대 초반 가격에 판매 중이고, 업계분류상 대형슈퍼마켓에 속하는 GS수퍼마켓은 3월부터 지름 25㎝의 ‘위대한 버거’를 7,99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초대형 햄버거 출시 계획이 아직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태무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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