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의 심사위원으로 유명세를 탄 작곡가 방시혁씨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사랑의 날’ 로고송인 ‘고마워요’를 작곡해 기부했다고 9일 여성가족부가 밝혔다.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정인 양이 노래를 불렀다. ‘고마워요’는 오는 11일 여성부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음원이 공개된다.
여성부는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지정하고 정시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일터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유도해왔으며, ‘가족송’을 정부부처, 공공기관, 기업 등에 제공해 정시퇴근 알림송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방씨는 “여성가족부의 가족사랑 품앗이(재능기부) 제안을 받아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며 “성인에게는 가족이 생각나고 마음 따뜻해지는 노래, 어린이ㆍ청소년에게는 재미있게 따라 부를 수 있는 가족 응원송으로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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