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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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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환자 남성이 여성보다 많아

입력
2011.05.08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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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는 여성보다 남성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분석자료에 따르면, 2009년 결핵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입원이나 외래 3회 이상)는 전체 33만383명이었다. 이중 남성이 18만6,000명, 여성이 14만4,000명으로 남성 환자가 4만명 가량 많았다.

결핵 환자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였다. 2007년 34만5,226명에서 2008년 34만2,891명이었고, 2009년 33만대로 줄어들었다. 연령이 많을수록 환자가 많았으며, 소득수준과는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은 주로 치료받지 않은 활동성 결핵 환자로부터 공기를 통해 전파된다. 그러나 감염이 돼도 모두 발병하는 것은 아니며 당뇨, 영양실조, 알코올 중독, 기타 만성질환 등이 있어 면역기능이 떨어진 사람일수록 발병 위험이 높다. 또 결핵균은 매우 더디게 자라기 때문에 발병까지 1~2년, 혹은 10~50년이 걸리기도 한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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