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트로싱엔국립음대에 유학 중인 오보에 연주자 함경(18)군이 4월29일~5월5일 폴란드 우치에서 열린 4회 오보에&바순 국제 콩쿠르에서 오보에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다른 한국인 연주자 오민정(24)씨는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함군의 아버지는 오보에 연주자 함일규, 어머니는 비올라 연주자 최정아씨다. 부모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음악 속에서 성장, 서울예고를 다니다가 유학을 갔다. 이번 콩쿠르 말고도 2009년 리하르트라우쉬만콩쿠르 1위, 2010년 독일 전국음대콩쿠르 2위,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음악원콩쿠르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냈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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