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감각 뛰어난 생물학의 권위자
유영숙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과학자 중 한 명으로 유전자 단백질 연구분야의 권위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도핑컨트롤센터에서 연구원 생활을 시작했으며, 생체물질 활동을 통해 생명현상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시스템 생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로 꼽힌다.
KIST 내에서 주요 보직을 거쳐 행정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분야 경력이 없다는 점이 흠이지만, 국제적 감각이 뛰어나 나고야의정서 비준, 제9차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 서울 유치 추진, 내년 제주 세계자연보전총회 개최 등의 업무를 무리 없이 소화해낼 것이란 견해도 있다.
차분하고 여성스럽지만 업무추진에선 과감한 면도 있다고 알려져 있다. KIST가 수질, 대기, 에너지 등 환경분야 연구도 하고 있지만 환경계에선 유 후보자의 발탁이 의외라는 반응이다. 남편 남충희(SK텔레콤 고문)씨와 1남 ▦서울(56) ▦진명여고 ▦이화여대 화학과 ▦KIST 선임연구원 ▦KIST 생체과학 연구부장 ▦KIST 연구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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