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소속사인 키이스트는 8일 "김현중의 공식 홈페이지가 지난 7일 오전 외부 해킹 공격을 받아 팬클럽 가입공지 상의 입금 계좌가 허위로 바뀌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키이스트에 따르면 팬클럽 입금 계좌가 바뀐 것과 함께 가입금도 1만원에서 3만5,000원으로 변경됐으며, 10만원을 입금하면 6월 1일 김현중과 제주에서 팬미팅을 할 수 있다는 허위 공지글이 올라왔다. 김현중은 6월 솔로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식 팬클럽 창단을 위한 회원을 모집 중이었다.
키이스트는 자체 조사결과 해당 계좌로 잘못 송금한 팬이 20여명(15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들의 피해액을 돌려주기로 하는 한편 팬클럽 모집을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김현우 기자 777hy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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