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팔봉비평문학상 수상자로 문학평론가 김영찬(46ㆍ계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ㆍ사진)씨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비평집 <비평의 우울> (문예중앙 발행)입니다. 비평의>
이 상은 한국일보사가 한국 근대비평의 개척자인 팔봉(八峰) 김기진(1903~85) 선생의 유지를 기려 유족이 출연한 기금으로 1990년 제정했으며, 평론가와 유족 등으로 구성된 팔봉비평문학상운영위원회의 엄정한 운영으로 국내 대표적 권위의 비평상으로 자리잡아 왔습니다.
김씨는 수상 비평집에서 2000년대 후반 한국 소설의 흐름과 방향을 폭넓은 시야에서 명쾌하게 진단했습니다. 2003년 등단한 후 활발한 현장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씨는 텍스트에 대한 섬세한 분석과 사회경제적 맥락에 대한 거시적 통찰을 아우르는 종합적이고 균형적인 비평으로 주목받아 온 중견 평론가입니다.
올해 심사는 문학평론가 김병익(전 한국문화예술위원장) 김인환(고려대 국문학과 교수) 오생근(서울대 불문학과 교수) 정과리(연세대 국문학과 교수)씨가 맡았습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6월 22일(수) 오후 5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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