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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양도세 거주 요건 폐지 부동산 대책 '클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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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양도세 거주 요건 폐지 부동산 대책 '클릭 클릭'

입력
2011.05.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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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4월30일~5월5일) 주간경제검색어 1위는 '양도세 거주 요건 폐지'가 차지했다.

정부가 최근 내놓은 부동산 대책의 핵심이 1가구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요건에 2년 거주 요건을 폐지한 것. 6월부터 서울과 과천, 그리고 분당 등 수도권 5대 신도시의 9억원 이하 1주택자의 경우 보유기간이 3년만 넘으면 거주 여부와 관계 없이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 덕분에 '부동산 활성화 대책'도 4위에 올랐다.

2위는 '연기금'이었다. 곽승준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이 한 토론회에서 "대기업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발언을 한 이후 연기금 주주권 행사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상황. 재계에서는 "정부가 연기금을 통해 대기업을 통제하려는 것 아니냐"는 볼 멘 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연기금 주주권 행사를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우선주들이 이상 급등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5개래일째 상한가 행진을 이어간 '흥국화재 우선주'가 3위. 과거 우선주 급등 현상이 강세장 후반부에 나타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현재 시장이 고점에 도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보통주 보다 배당수익이 높은 주식이다.

'기아자동차 인턴 채용'(4월22일~5월3일)은 5위를 기록했다. 1차 서류전형, 2차 인적성검사, 3차 면접전형을 통해 선발된 인턴사원들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총 6주에 걸쳐 입문 교육과 현업 실습을 받게 된다.

유가 상승과 함께 재도입 여부로 주목 받고 있는 '유가환급금'은 6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정부는 "서민들의 고유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유가환급금을 도입하게 되면 새로운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달 31일까지 종합소득세 확정 신고를 할 경우, 대학원생이나 프리랜서 등도 세금 환급이 가능하다는 소식은 '대학원생 세금 환급'을 7위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뽑힌 서울 서초동 '트라움하우스'가 8위, 국내 최초로 배아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이 승인되면서 '줄기세포 관련주'가 10위를 기록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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