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전사령부(특전사) 황금박쥐 부대가 내 고장 사랑운동에 동참했다.
제11공수특전여단은 4일 전남 담양군 무정면 여단본부 기밀실에서 문영기 여단장과 김국현 KB국민은행 광주 문흥동지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 ♥ 검은베레’ 카드 가입 협약식을 가졌다. 문 여단장은 협약식에서 I ♥ 검은베레 황금박쥐 카드 1호를 발급받았고, 장교와 부사관 250여명의 가입신청서를 KB국민은행에 전달했다.
부대 측은 내 고장 사랑 카드 가입 시 적립되는 계좌 당 1만원과 사용액의 0.2%를 모아 어려운 이웃과 전우를 돕는데 쓸 계획이다. 문 여단장은 “따뜻한 나눔 문화를 만들어간다는 내 고장 사랑운동의 취지에 적극 동감하는 만큼 군 차원에서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11공수특전여단은 내 고장 사랑운동 합류 이전부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들에게 매년 성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과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 또 담양군과 연계해 다문화가정과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의류를 보내주고 의료봉사활동도 벌이고 있다.
담양=안경호기자 k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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