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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염려 싹~ 톱 브랜드 아파트 잡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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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도 염려 싹~ 톱 브랜드 아파트 잡아볼까

입력
2011.05.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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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건설업체 퇴출이 잇따르면서 부도위험에서 자유로운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연내 분양을 앞둔 상위 10위(2010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이내 업체의 대단지를 소개한다.

시공능력 1위의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화곡동 화곡3지구를 재건축한 힐스테이트를 이달 중 분양한다. 지상21층 37개동으로 총 2,603가구 중 715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5호선 우장산역이 도보3분 거리에 있고 강서로, 화곡로에 인접해 있어 도심과 여의도 접근성이 좋다.

2위 업체인 삼성물산도 이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2,397가구 중 전용면적 59~121㎡ 48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1호선 청량리역이 가깝고, 단지인근에 전농초, 동대문중, 서울시립대 등과 가깝고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계약 후 전매가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풍림산업과 공동으로 재개발하는 경기 부평시의 부평5구역도 올 하반기 분양한다. 총 1,381가구 중 전용면적 59~115㎡ 579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인데 1호선 부평시장역과 부평구청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고, 경인고속도로 부평IC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중동IC와도 가깝다.

대림산업(5위), GS건설(3위), 삼성물산(2위), 현대산업개발(8위)이 공동 시공하는 서울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1구역도 6월에 분양 예정이다. 1,702가구 중 전용면적39~148㎡ 600가구가 청약을 기다린다. 교통이 편리하며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 연장선 등 호재도 있다.

5위 업체인 대림산업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주택을 재건축한 '내손e-편한세상'을 5월에 공급한다. 총 2,422가구 중 1,149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주택형은 전용면적 59~170㎡로 다양하다. 중소형 면적(전용면적 85㎡이하)비중이 높고, 단지안에 내손초가 위치하고 내손도서관도 가까워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8위 업체인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이달 중 분양한다. 총 1,613가구 중 425가구를 일반에 분양하며 전용면적59~176㎡ 로 소형부터 대형까지 다양하다. 2012년 10월 개통되는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가칭)을 이용할 수 있고 중동 신도시 부천체육관 맞은편에 위치해 중동신도시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4위 업체인 대우건설은 경기 성남시 단대동 단대구역을 재개발해 1,140가구 중 전용면적59~126㎡ 252가구를 9월에 분양한다. 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이 도보3분 거리다. 단대초, 성남서중, 상원여중이 단지와 가깝고 단대공원, 수정도서관 등이 인접해 있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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