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는 2일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이후 알 카에다 등 강경 이슬람세력의 테러 위협 가능성에 대비해 155개 모든 재외공관에 경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을 비롯한 중동 공관에 우선 유선 전화로 외부출입 자제와 경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며 "전 공관에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아프가니스탄의 한국 지방재건팀(PRT)과 보호병력이 주둔한 차리카, 바그람 기지를 중심으로 대테러 방어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