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비 날리고… 몽골 유목민 체험하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비 날리고… 몽골 유목민 체험하고…

입력
2011.05.01 13:31
0 0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징검다리 휴일로 이어지는 5월을 맞아 봄나들이를 생각하고 있다면 교통혼잡 없는 도심의 공원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듯하다.

서울시는 어린이날 등을 맞아 교외로 나가지 않고도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내 13개 공원에서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어린이날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는 가족이 함께 즐길 '꿈나무 축제'가 열린다. 어린이 과학 뮤지컬과 화려한 퍼레이드, 코믹 저글러의 채플린 공연이 진행되고,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댄스대결 장기자랑, 세종대 학생들이 동물을 소재로 꾸미는 40인조 오케스트라 공연이 이어진다.

동물원광장에는 몽골 유목민의 생활공간인 게르 체험관이 운영돼 아이들이 이색적인 추억을 쌓을 수 있다. 특히 8일에는 숲속의무대에서 오후 5~7시 서울팝스오케스트라의 '가족과 함께하는 숲속음악회'가 개최돼 8,000석의 야외공연장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가수 신형원과 자전거 탄 풍경 등도 함께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날 가족축제가 시민들을 반긴다. 오후 2~6시 잔디광장에서 공군의장대의 시범행진과 청소년공연, 어른신들의 풍물공연이 펼쳐지며, 동문로에서는 신나는 보드게임, 포토존, 추억의 과자먹기게임 등 현장이벤트로 꾸며지는 놀이마당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

성수동 서울숲공원에서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원형마당과 야외무대 주변에서 '우리는 새싹들이다'란 제목으로 어린이 선착순 300명에게 새싹화분을 분양한다. 공원을 찾는 어린이 모두에게는 풍선도 지급된다. 오후 2시부터 곤충식물원 앞 잔디광장에서는 나비날리기 행사가 진행된다. 나비날리기, 곤충보물찾기, 곤충OX퀴즈 등 어린이들이 나비와 곤충을 직접 체험할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강북의 대형공원인 북서울꿈의숲에서는 5일 잔디마당인 청운답원에서 오후 1시부터 '꿈의숲에서 놀기'란 타이틀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일본 유명 마임아티스트의 거리극 마임이 펼쳐지고 오후 2시부터는 가족간 겨루기가 가능한 외발수레달리기가, 오후 5시부터는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와 줄다리기, 강강술래 등 모두가 함께 어울리는 놀이가 이어진다.

월드컵공원에서는 어린이 창의력ㆍ디자인 캠프가 개최되고, 남산공원에서는'남산으로 떠나는 숲속여행'과 카네이션 바구니 만들기, 야생화원 봄나들이 프로그램이 마련돼있다. 또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은 5일 어린이들에게 무료 개방되고,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는 오전 9시부터 윷놀이,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