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비준안 처리 무산
한ㆍ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의 4월 국회 처리가 후속 대책 보완을 요구하는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여야는 29일 통상교섭본부 등 4개 부처 장관 과 여야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밤까지 여야정 마라톤 협의를 진행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내달 2일 다시 만나 최종 담판을 짓기로 했다. 한나라당은 담판이 결렬될 경우 5월 4일 원포인트 임시국회를 열어 비준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여야는 이날 비준안 처리 불발에도 불구하고 4월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나머지 180여개 민생법안들을 처리했다.
프랑스 가구 고띠에, 백화점 입점
프랑스 최대 종합가구업체 고띠에는 오는 다음달 1일 현대백화점 서울 천호점 입점을 시작으로 6월에는 서울 무역센터점에 입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어린이 침대 제작사로 출발한 고띠에는 포름알데히드 함량을 EU 환경기준의 절반으로 낮춘 100g 당 4mg이하의 우드패널을 사용해, 친환경 가구로 이름이 나 있다.
만도브로제 대표이사에 한태영씨
한라그룹은 29일 자동차용 모터 제작사인 만도브로제㈜ 대표이사 사장에 한태영(57ㆍ사진) ㈜만도 전무를 선임했다.
현대중공업 1분기 매출 6조3,000억원
현대중공업은 올해 1분기 잠정 매출액이 6조3,063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92% 늘었다고 29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10.99% 증가한 9,918억원, 당기순이익은 21.16% 증가한 9,03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OTP 핵심 프로그램 해킹… 일련번호 유출 주의
금융감독원은 일회용 비밀번호(OTP) 생성 시스템을 개발하는 미국 회사가 최근 해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이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공문을 은행들에 은행들에 보냈다고 29일 밝혔다. OTP 핵심 프로그램 소스가 해킹을 당할 경우, 해커가 개인이 소유한 OTP 기기의 일련번호만 알면 비밀번호를 생성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당장 피해가 갈 우려는 없지만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피싱사이트를 조심하도록 주의를 환기시킬 목적으로 공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농협, “30일부터 카드 고객서비스 정상화”
농협은 정합성 검토 작업으로 중단됐던 NH카드의 선결제 서비스 등 대고객서비스가 30일 오전 9시부터 정상화된다고 29일 밝혔다. 그러나 청구 및 출금 작업에 영향을 주는 결제조건 변경(일시할부 변경, 할부기간 변경, 리볼빙) 서비스는 데이터 안전성 문제 때문에 계속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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