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다음달 1일에 출범 10주년을 앞두고 중국 다롄(大連)의 STX다롄 조선해양 종합생산기지에서 '출범 10주년 기념 행사 및 비전 2020 선포식'을 29일 가졌다. 강덕수 STX 회장은 각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2020년까지 120조 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7대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이를 위해 STX는 ▦STX조선해양 등 핵심 계열사의 세계 정상 기업 성장 ▦그룹의 경영효율성 극대화 ▦시스템 경영 체제 확립 ▦신성장 모멘텀 확보 등을 뼈대로 한 실천 계획을 발표했다. 또 그룹과 함께 성장해 온 금융기관, 협력업체, 정부기관 등 총 16개 기업 및 기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 회장은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뛰어오르려면 그룹 구성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협력업체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진정한 의미의 동반성장이 이뤄져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롄=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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