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그건 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로 사랑받은 가수 이장희(64)가 30여년 만에 자작 신곡을 내고 음악 활동을 재개한다.
이장희 측은 29일 “이장희가 작사ㆍ작곡한 신곡 ‘울릉도’를 다음 달 디지털 싱글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 곡은 이장희가 미국에서 귀국해 7년 전 정착한 울릉도의 아름다움을 담은 노래”라고 말했다. 피아니스트 김광민과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녹음에 참여한 ‘울릉도’는 ‘비바람이 내 인생에 휘몰아쳐도, 걱정 없네 울릉도가 내겐 있으니, 봄이 오면 나물 캐고, 여름이면 고길 잡네(중략) 성인봉에 올라서서 독도를 바라보네, 고래들이 뛰어 노는 울릉도는 나의 천국(중략) 나 죽으면 울릉도에 묻어주오’란 노랫말을 담았다. 그는 몇 곡 더 작곡해 음반으로 내고, 10월께 단독 공연도 할 계획이다.
김현우기자 777hy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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