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소설가 에르네스토 사바토가 30일 타계했다. 향년 99세.
사바토는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로도 여러 차례 거론됐으며, 군사독재 시절 국가가 자행한 범죄행위를 조사하는 위원회를 이끌기도 했다. 물리학자로 활동하다 1940년대 소설가로 전업한 사바토는 <영웅들과 무덤에 관해> 등을 비롯해 알베르 카뮈, 토마스 만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터널> <어둠의 천사> 등의 대표작을 남겼다. 어둠의> 터널> 영웅들과>
부에노스아이레스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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