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가 돌려주기로 한 외규장각 도서 2차분이 29일 오전 8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인수 실무기관인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2차분은 유일본 10권을 포함한 75권으로 4개의 상자에 담겨 들어온다. 이 책들은 통관 절차를 거친 뒤 곧바로 보관 장소인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이송돼 오전 10시 30분경 수장고로 들어간다.
외규장각 도서는 188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이 강화도의 외규장각에서 약탈한 것으로, 지난해 양국 정상 합의에 따라 5월 27일까지 297권이 네 번에 나눠 돌아온다.
오미환기자 mho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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