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 신화 칼 루이스(49)의 정계 진출이 좌절됐다. 100m 단거리와 넓이뛰기 선수로 올림픽에서 9개의 금메달을 딴 루이스는 민주당 후보로 뉴저지 상원의원에 출마하려다 주거요건 미비로 후보자격이 없다는 주 당국의 해석을 받았다고 2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뉴저지에서 태어난 루이스는 성인이 된 후 캘리포니아에 살면서 세금을 냈고, 특히 2008년과 2009년 캘리포니아에서 투표를 해 4년간 거주해야 한다는 후보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루이스는 2005년부터 고향인 뉴저지에서 살면서 모교인 윌링보로고교에서 육상감독으로 자원봉사를 해왔다고 주장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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