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석사 이상 취득자수 여성이 남성 추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석사 이상 취득자수 여성이 남성 추월

입력
2011.04.27 07:23
0 0

미국에서 석사학위 이상의 학위를 취득한 여성의 수가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다.

26일 공개된 2010 센서스에 따르면 25세 이상의 성인 중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한 여성은 1,060만명으로 집계돼 1,050만명의 남성을 앞질렀다. 대졸 여성은 2,010만명으로 남성(1,870만명)보다 140만명이나 더 많았다. 여성 대졸자 수는 이미 1996년 남성을 앞지른 후 계속 격차가 벌어지는 추세다. 고교 졸업비율도 여성(87.6%)이 남성(86.6%)보다 높았다.

고학력 여성이 늘어나면서 육아와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남성도 늘어나는 추세다. 직장 없이 집에서 아이를 키우는 남성은 200만명(2010년 기준)에 달해 미국의 아버지 15명 중 1명이 가사노동과 육아를 전업으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고학력자가 늘어나 전문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경기침체기에 여성이 해고나 급여삭감 등 위협을 과거보다 덜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여성의 임금(정규직)은 2000년에는 남성의 64%에 불과했으나 2010년에는 78.2%로 높아졌다.

워싱턴=황유석특파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