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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가 제29회 브뤼셀 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FF)에서 대상을 받았다.
BIFFF 조직위원회는 19일(현지시간) 국제경쟁 부문에서 '악마를 보았다'가 스토리와 작품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인 '황금 까마귀' 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한국 작품이 최고상인 국제경쟁 부문 대상을 받기는 장준환 감독의 '지구를 지켜라'(2004년), 김기덕 감독의 '섬'(2001년) 이후 세 번째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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