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현안사업 중의 하나인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이 일단락됐다. 인천시는 경인고속도로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직선 도로에 대해 국토해양부의 승인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이 도로는 총 사업비 7,558억원이 투입돼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 연장 7.49㎞ 구간에 본선 4차로, 측도 6차로 등 총 10차로로 건설된다. 현재 전체 구간을 4개 공구로 나눠 2~4공구의 공사가 진행 중이며, 루원시티(뉴타운)를 지나 서인천IC와 건설되는 1공구는 실시설계 등을 거쳐 9월 착공할 예정이다. 시는 2014년 8월 전체 사업을 마무리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청라지구에서 차로 40분 정도면 서울 여의도까지 도달할 수 있다. 또 현재 추진중인 제 3연륙교가 들어서면 인천공항과 바로 연결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시 관계자는 "이 도로가 개통되면 청라특구 개발 효과가 극대화하고, 가정오거리와 서인천IC 일대의 상습 정체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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