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남자 경보 50㎞서 한국신기록
박칠성(29·국군체육부대)이 50㎞ 경보에서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박칠성은 24일 중국 타이창에서 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경보챌린지대회 50㎞ 경보에서 3시간50분11초를 기록하며 30명의 선수 중 4위로 골인했다. 이는 임정현(24ㆍ삼성전자)이 지난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운 한국기록 3시간53분24초를 무려 3분13초나 앞당긴 것이다.
정다래, 동아수영 여자 평영 200m 우승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정다래(20ㆍ서울시청)가 평영 100m에서의 부진을 씻고 주 종목인 평영 200m에서 국내 최강임을 확인했다. 정다래는 24일 울산 문수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83회 동아수영대회 사흘째 여자 일반부 평영 200m 결선에서 2분26초07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정다래는 전날 평영 100m에서는 컨디션 난조로 3위에 그쳤다.
이승엽 세이부전 2루타 시즌 5타점째
이승엽(35ㆍ오릭스)이 24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와의 홈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0으로 앞선 6회말 적시 2루타를 날려 1타점을 올렸다. 시즌 5타점째. 오릭스가 5-3으로 이겼다. 야쿠르트 마무리 투수 임창용(35)은 이날 히로시마전에서 8-3으로 앞선 9회 등판해 무실점으로 5경기 연속 노히트를 기록했다. 김태균은 소프트뱅크전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나달, 테니스 개인 통산 500승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개인 통산 500승을 달성했다. 나달은 2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8일째 단식 준결승에서 이반 도디그(56위·크로아티아)를 2-0(6-3 6-2)으로 완파, 개인 통산 500승째를 거뒀다. 2001년 프로로 전향해 2002년 ATP 투어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500승 105패로 82.65%의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나달은 만 24세 10개월의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500승을 달성한 선수로도 기록됐다. 1970년대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을 연이어 제패한 비요른 보리(스웨덴)가 23세 7개월로 최연소 500승 달성 선수로 남아 있다.
추신수, 미네소타전 4타수 1안타
추신수(29ㆍ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4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방문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4회 무사 2루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미네소타 선발 투수 브라이언 던싱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나머지 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고 클리블랜드는 3-10으로 대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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