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와 준중형 SM3, 현대자동차의 YF쏘나타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ix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모두 18만6,808대를 리콜한다고 24일 밝혔다.
리콜 대상은 르노삼성의 경우 2009년 8월12일부터 지난해 10월29일까지 제작된 SM5 5만5,648대와 2009년 4월23일부터 지난해 8월10일 사이에 제작된 SM3 6만5,157대다. 이들 차량은 에어백 제어장치 불량으로 운전석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
또 지난해 4월1일부터 올해 1월16일 사이 제작된 SM3 3만8,742대는 후부 반사기 반사성능에 문제가 드러났다.
차량 뒤쪽 범퍼 아래에 부착된 후부 반사기는 빛을 반사해 뒤따라 오는 차량에 위치를 알려주는 장치인데 이들 차량은 반사성능이 안전기준 보다 떨어져 뒤에 오는 차량이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민식기자 bemyself@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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