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바둑리그에서 활약할 선수 48명의 얼굴이 확정됐다. 18일 끝난 예선에서 이상훈 9단(38) 류재형 9단(34) 이정우 7단(30) 이용찬 6단(29) 주형욱 6단(27) 진동규 5단(25) 김대용 4단(26) 박진솔 4단(25) 이춘규 3단(22) 김기원 3단(18) 안형준 2단(22) 이지현 초단(19) 한태희 초단(18) 강승민 초단(17) 등 14명이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들은 이미 랭킹시드를 받은 16명과 함께 25일 열리는 개막식 겸 선수선발식에서 드래프트방식에 의해 소속팀이 결정된다.
○●… 예선 통과자 중 절반 이상이 새 얼굴
예선 결과 이상훈 이용찬 주형욱 김대용 박진솔 김기원 이지현 한태희 강승민 등이 9명이 생애 처음으로 바둑리그에 발을 내디뎠다. 예선통과자 14명 중 64%가 넘는다. 엄청나게 물갈이가 된 셈이다.
38세 이상훈이 올 시즌 최연장자가 됐으며 이지현 한태희 강승민은 지난해 입단한 새내기들이다.
●○… 올해는 바둑리그서 여자기사 못 본다
올해는 바둑리그서 여자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게 됐다. 조혜연과 김혜림이 예선결승까지 올랐으나 마지막 관문에서 각각 이상훈과 한태희에게 막혔다.
2007년 조혜연과 김혜민, 2008년 박지은, 2009년 김미리가 예선을 통과했고 지난해에는 박지은이 넷마블팀의 자율지명선수로 활약했다..
박영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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