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열기가 편의점까지 전달되고 있다.
편의점 업체 보광훼미리마트는 프로야구 개막 후인 이달 2~20일과 지난달 같은 기간을 대비한 결과 주택가에 위치한 2,100여 점포에서 오후 5~9시 매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해당시간대 매출이 가장 증가한 상품은 스넥류(69%), 맥주(44%), 안주류(41%) 등이다. 가장 매출이 증가한 상품은 홈런볼로 두배 넘게 판매가 늘었다.특히 일반 과자보다 큰 대용량 스넥류가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기준 야구 관중수가 지난해보다 약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야구장 인근 점포 매출도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목동 야구장 훼미리마트 목동히어로즈점은 지난해 대비 경기당 평균 매출이 95%나 늘었다. 전국 야구장 인근 점포 20여곳 매출도 평균 40% 가량 증가했다.
이태무 기자 abcdef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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