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과 종합편성채널·보도채널 등에 장애인을 위한 100% 자막 방송이 의무화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의 '장애인방송 가이드라인'을 추진키로 했다.
방통위는 서울 지역의 지상파 방송에 대해 2013년까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100% 자막방송을, 10%에 화면해설 방송을, 5%에 수화 방송을 각각 내보내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서울을 제외한 지역 지상파 방송은 2014년까지, 종편과 보도채널은 2015년까지 같은 기준을 지키도록 할 계획이다.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4사는 지난해 92.1~100% 자막 방송이 편성되고 있으나, 수화 방송은 0.9~8.4%, 화면해설 방송은 4.1%~8.7%에 그쳤다.
채지은 기자 cj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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