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로빈후드세가 뭔지 아시나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NAVER 주간 경제 검색어/ 로빈후드세가 뭔지 아시나요?

입력
2011.04.22 12:56
0 0

이번 주(16~21일) 주간 경제 검색어 1위는 '로빈후드세'가 차지했다.

최근 전세계 저명한 경제학자 1,000명이 일명 로빈후드세로 불리는 금융거래서를 도입, 빈국을 도와야 한다는 내용의 공동 서한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탐욕스러운 부자의 재산을 빼앗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준다는 영국 민담의 주인공 로빈후드처럼, 막대한 소득을 올리는 금융기관이나 대기업에 로빈후드세를 부과해 빈민을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금값'은 2위에 올랐다. 미국 달러화의 약세 속에 그리스 등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면서 금값이 치솟았다. 지난 20일 뉴욕상업거래에선 장중 한 때 온스당 1,506.5달러까지 급등했다. 스페인의 국채 발행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리스에 대한 채무 조정 가능성이 제기된 게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3위는 '농협 체크카드'였다. 최근 농협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것과 관련이 있다. 농협측은 체크카드와 ATM기의 인터넷 뱅킹 업무가 복구됐지만, 당분간 서비스 불안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4위는 '배드뱅크'.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채권 처리를 전담하는 배드뱅크가 'PF 대란'의 가장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밝히면서다. 뱅크란 금융회사의 부실자산이나 채권만 사들여 별도 관리하면서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구조조정 전문기관을 말한다.

구제역이 다시 발생했다는 소식에 '구제역 관련주'가 5위를 마크했다. 구제역 재발로 백신주를 포함해 쇠고기와 대체제인 닭고기 및 수산 관련주들이 급등했기 때문이다.

또 '두산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6위)와 'STX 채용'(7위), '현대차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8위) 등 취업 관련 키워드가 변함없이 명함을 내밀었다.

이와 함께 '지급준비율'이 9위에 랭크됐다. 중국이 올 들어 네 번째로 은행의 지급준비율을 인상을 단행했다는 발표에 힘입어서다. 중국 인민은행은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시중은행의 지급준비율을 21일부터 20.5%로 0.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건설사 신용등급'(10위) 등이 뒤를 따랐다.

허재경기자 rick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