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200을 돌파하며 한국 주식시장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달 들어서만 여섯 번째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이다. 일본 대지진 이후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자동차와 화학주의 거침없는 '질주'가 지수 상승에 한몫 했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8포인트(0.83%) 오른 2,216.00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도 이날 하루 9조3,689억원이 늘어나 1,241조8,266억원으로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이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인방이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자동차 부품 관련 업체인 현대위아와 한일이화, 만도, 세종공업도 지수 상승을 뒷받침했다.
반면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와 LG전자, 하이닉스 등 IT업종은 하락했다.
강아름 기자 sar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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