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형 건물이란 단열을 강화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한 건물이다. 대표적인 개념이'패시브하우스(passive house)'다. 1990년대 초부터 독일에서 확산된 개념으로, 들어온 열을 빼앗기지 않는 주택이라는 의미다. 독일에 6,000여 곳, 오스트리아에 1,700여 곳 등 유럽을 중심으로 널리 보급되고 있다. 대체로 ㎡당 연간 석유사용량이 1.5ℓ 이하인 주택을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기후변화연구동은 화석연료를 쓰지 않지만 사용에너지를 석유사용량으로 환산하면 ㎡ 당 연 1.2ℓ 정도다. 재생가능에너지로 에너지를 자급하는 주택을 '액티브하우스(active house)'라고 부르기도 한다. 기후변화연구동은 태양열과 지열 등으로 에너지를 자급하므로 '액티브하우스'로 볼 수도 있다.
이왕구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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