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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밝혀진 비밀… 네티즌 “믿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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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밝혀진 비밀… 네티즌 “믿기지 않는다”

입력
2011.04.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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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이 대주주인 연예기획사 키이스트 소속인 이지아의 사생활은 의문부호 투성이였다. 키이스트는 그가 1981년생으로 미국의 명문 예술대학 패서디나 아트센터에서 그래픽을 전공했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데뷔 때부터 학력과 나이가 실제와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소속사는 증빙 자료를 제시한 적도 없다. 네티즌들이 이른바 ‘신상 털기’에 나섰으나 데뷔 이전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 찾아내지 못했다. 그래서 “이지아는 외계인”이라는 우스개까지 나돌았다. 21일 그와 서태지의 소송이 알려지면서 베일에 가려진 그의 삶도 드러나게 된 것이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지아는 미국 유학 중 서태지와 만나 결혼한 뒤 줄곧 미국에 살았다. 2004년 잠시 방한했다가 휴대폰 광고 출연을 계기로 양근환 키이스트 대표와 인연을 맺었고 2005년 미국 생활을 정리한 뒤 귀국했다. 2007년 배용준이 주연한 대작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주연급으로 데뷔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2008년 ‘베토벤 바이러스’로 스타덤에 올랐다. 최근엔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함께 출연한 정우성과 열애 사실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정우성은 이번 사태에 대해 “사실이 아니었으면 좋겠다”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소송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미혼인줄 알았는데 충격적이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태지의 공식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은 이날 종일 팬들의 접속이 폭주해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연예게도 충격에 빠졌다. 서태지와 아이들로 함께 활동했던 양현석 T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최근 2,3년간 서태지와 연락을 안 했지만 결혼은 물론 이혼 얘기도 금시초문이다. 충격적이다”고 말했다. 김민숙 바른손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예계에선 작은 사건이라도 이러쿵저러쿵 말이 나오기 마련인데 아예 소문조차 돌지 않았다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라제기기자 wender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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