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대회 출전 김연아 "올림픽 직전 컨디션 회복"
김연아(21·고려대)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4.25~5.1)를 앞두고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연아는 21일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대회가 한 달 연기돼 컨디션을 조절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동안 한국에서 훈련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자 최대한 노력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월 피터 오피가드(52·미국) 코치를 선임한 이후 외부활동을 접고 훈련에 매진한 김연아는 "올림픽 직전의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말할 만큼 자신 있게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 왔다. 김연아는 22일 모스크바로 떠난다.
김유택, 중앙대 농구 신임 감독에
김유택(48) 전 대구 오리온스 코치가 모교 중앙대 농구팀 지휘봉을 잡는다. 중앙대는 21일 김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명지고와 중앙대를 나온 김 신임 감독은 기아에서 선수로 뛰었고, 2000년 현역에서 물러났다. 2002년 명지고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남자 대표팀 코치를 거쳐 이번 시즌까지 오리온스에서 코치를 지냈다.
첼시, 버밍엄 잡고 EPL 2위 도약
첼시가 버밍엄 시티를 3-1로 꺾고 201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로 올라섰다. 첼시는 21일 런던 스탬퍼드브리지에서 열린 2010~11 EPL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린 플로랑 말루다의 활약으로 3-1로 승리, 같은 날 토트넘 홋스퍼와 3-3으로 비긴 아스널을 득실 차에서 앞서며 2위로 뛰어 올랐다. 19승7무7패(승점 64)를 기록한 첼시는 승점에서 아스널(18승 10무 5패)과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에서 아스널에 앞섰다.
샌안토니오·레이커스, 2차전서 나란히 반격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LA 레이커스가 미국프로농구 (NBA) 2010~11시즌 서부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 (7전4선승제) 2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부 콘퍼런스 승률 1, 2위를 차지하고도 1차전에서 하위권 팀들에 덜미를 잡혔던 두 팀은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며 한 수 위의 전력을 과시했다. 샌안토니오는 2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AT&T 센터에서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홈 2차전에서 93-87로 이겼다. LA 레이커스도 이날 뉴올리언스 호니츠와의 홈 경기에서 87-78로 승리해 1승1패가 됐다.
이영표 풀타임 활약… 알 힐랄 AFC 챔스리그 3연승
이영표(알 힐랄)가 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모하메드 빈 자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 자지라(UAE)와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4차전 원정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다. 알 힐랄은 3-2 역전승을 거두고 1패 뒤 3연승을 달려 각 조 1, 2위가 나서는 16강 무대에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남녀핸드볼 대표팀 24일 일본과 평가전
한국 남녀 핸드볼 대표팀이 24일 오후 1시30분부터 광명실내체육관에서 2011 SK 한일 핸드볼 슈퍼매치를 치른다. 한일 핸드볼 정기전은 2008년부터 시작됐으며 남자팀은 한국이 4전 전승을 거뒀고 여자는 두 번 맞붙어 1승씩 나눠 가졌다. 한국은 지난해 11월 준결승에서 일본에 덜미를 잡혀 아시안게임 6연패 꿈이 수포로 돌아갔고, 12월 아시아선수권에서도 22-22로 비겨 설욕에 실패했다.
박기원 남자배구 대표팀 감독 "빠른 배구하겠다"
남자배구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된 박기원(60) 감독은 21일 빠른 배구를 취임 각오로 밝혔다. 박 감독은 전날 오후 대한배구협회 상무이사회에서 런던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이끌 전담 감독으로 선임됐다. 그는 "우리 배구가 지금 가장 많은 지적을 받는 부분이 스피드"라며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배구가 살아갈 길은 빠른 배구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 감독은 다음 달 27일 시작되는 월드리그전에 대비해 다음 달 초 대표팀을 소집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