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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119] <5> 팔 들기 힘들고 어깨가 아플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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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 119] <5> 팔 들기 힘들고 어깨가 아플 때

입력
2011.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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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증상엔 어깨 근력 강화 스트레칭 꾸준히

나이가 쉰을 넘기면 특별히 다치지 않아도 팔을 앞이나 뒤, 옆으로 올리거나 돌리는 동작이 힘들거나 어깨가 아프기 마련이다. 특히 누워있을 때 통증이 심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거나, 세수도 잘 하지 못하고, 물건도 집기 힘들다면 오십견일 수 있다. 오십견은 말 그대로 어깨가 얼음이 언 것처럼 딱딱하게 굳어 제대로 움직일 수 없는 질환으로, 50세 이후 많이 나타난다고 해 '오십견'으로 불린다.

증상은 어깨 근력이 약화되면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 근력을 강화해 주는 게 좋다. 양손을 깍지 껴 머리 위로 올린다(사진 1). 가능한 한 상체를 뒤로 젖힌 채 15초간 유지한다(사진 2). 같은 동작을 2회 반복한다. 이미 오십견이 생겨 팔을 제대로 올리기 힘들다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한껏 들어올려 관절의 운동범위를 서서히 늘려가도록 하자.

이후 힘을 점점 주면서 운동강도를 늘리는 게 좋다. 또한 벽과 90도의 각도로 서서 손을 벽에 대고 팔을 점차 벽의 높은 곳을 짚게 하는 동작으로도 어깨 관절의 가동력을 조금씩 높여 줄 수 있다. 평소에 오십견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나이가 어느 정도 든 중년이라면 오십견을 예방하는 스트레칭을 간간히 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도움말 정벌 부천자생한방병원 원장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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