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은 최근 인사위원회를 열어 동료 단원을 폭행한 수석무용수 김현웅(30)씨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0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달 25일 밤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발레단의 주연급 단원인 그랑솔리스트 이동훈(25)씨와 술을 마시다 말다툼 끝에 주먹으로 때려 다치게 했다(본보 4일자 11면). 얼굴 뼈가 손상돼 복원수술을 받은 이씨는 이르면 6월께 발레단에 복귀할 예정이다.
김청환 기자 ch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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