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해외 우수 인재 모시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14일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해외 이공계 '연구ㆍ개발(R&D) 인재 영입'을 위한 '테크노 컨퍼런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최고기술 책임자인 안승권 사장 등 20여명의 기술 임원이 참석했으며, 미국 내 이공계 엔지니어와 유학생 150여명이 초청받았다.
'테크노 컨퍼런스'는 2005년부터 해외 R&D 인재 발굴과 기술혁신 홍보 목적으로 매년 진행돼 왔다. 특히 올해는 미국 내 상위권 대학 박사급 유학생부터 유명 IT기업 엔지니어들까지 대거 참가 했으며, 경쟁률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LG화학도 14~15일 미국 뉴저지 티넥의 메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17개 대학 학부 석ㆍ박사 과정을 상대로 채용 행사를 개최했다. 김반석 부회장은 2006년 취임 후부터 6년 째 이 행사를 직접 챙기고 있다.
그는 "미래 신사업의 성패는 남보다 먼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이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남보다 일찍 사업을 안정화하는 것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채희선기자 hsch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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