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을 강타하고 있는 코리안 유럽파들의 기세에 구자철(22ㆍ볼프스부르크)까지 가세했다.
박주영(26ㆍAS모나코)은 17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 스타드 뒤 라이에서 열린 2010~11 프랑스 리그1 OGC 니스와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뒤진 후반 31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어 시즌 12호골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아를 아비뇽전(2-0 승), 10일 릴OSC전(1-0 승)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던 박주영은 3경기 연속골 사냥에 성공했다. 모나코는 그러나 2-3으로 패해 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첼시(2-1 승)와 경기에서 결승골을 넣었던’ 박지성은 이날 맨체스터 시티와 FA컵 준결승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맹활약했다.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으로부터 팀내 최고인 평점8을 얻었다. 하지만 맨유는 0-1로 패했고, 박지성의 생애 첫 FA컵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한편 구자철은 같은 날 독일 분데스리가 상파울리와 홈 경기에서 조광래 축구대표팀 감독이 관전하는 가운데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구자철의 도움으로 볼프스부르크는 2-2로 비겼다.
김두용기자 enjoysp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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